rss

'그리운'에 해당되는 글 1건

  1. 2008.02.17 Remember (4)

Remember

Picture 2008.02.17 02:41
사용자 삽입 이미지


어느날이었지....
털은 제멋대로 자라고 피부병이라도 걸렸는지
귀 주위에는 털도 없고 얼마 없는 털사이로 보이는 등부분의 화상자국....
너를 만난건 네가 정신못차리고 어느 여자들한테 막 붙을려고 했을때지.
너를 봤을땐 그냥 데리고 있다가 네 자리로 돌려보내려고 했어.
하지만 네 보금자리는 지금도 알 수 없더라...

같이 살았지 개치고는 꽤 늙은 너는 사람들의 생활을 잘 맞춰주었어.
그렇기 때문에 좀 더 가까워질수 있었지.
내가 사고당해서 누워있을때 상처를 보구 아픈걸 알고 옆에 있어주고
좋진 않았지만 나으라고 상처도 핧아주고
여느때처럼 귀찮게도 안하고 말이지.
그래 너는 같이 있을때 다른사람보다 나았어..
넌 보금자리없이 난 정신의 뿌리가 없이 만났어.
서로 위해주고 아껴주고.

하지만 그 시간은 짧더라.
내가 일하느라 집에도 못 올때 너는 떠났고.
나는 널 찾았지.

결국 남은건 혼자이지만 말이야.

어디에 있건 나는 너를 기억한다.
이렇게 사진으로 기억으로 느낌으로...

"똥개."

살아있길바란다.
이젠 내가 전보다는 조금 더 잘 해줄수 있다.
지금 "시간은 언제나 나에게 모든것을 허락해주질 않지만 말이야."

이기적이지만 너가 없으니 예전같이 이유없이 웃을수가 없구나.
웃을려고 노력하는데 말이지.
너가 없을때 그게 가장 힘들다는것을 알았다.